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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서재

천안함을 묻는다 (강태호 엮음, 창비 펴냄). ⓒ창비 (강태호 엮음, 창비 펴냄)는 서재정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교수, 이승헌 버지니아 대학교 교수, 신상철 대표, 김종대 편집장,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등등이 지난 4개월간의 천암함에 대한 기록이다. 더보기
MB에게 등돌린 뉴라이트 깜짝 놀란만한 논평입니다. 이명박정권 창충의 일등공신인 뉴라이트세력으로 부터도 "반민주적, 전근대적, 독재적 발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 또는 세력" 이며 "하류 장사꾼" 집단이라며 버림받는 지경에 까지 와 있는 이명박정권의 불쌍한 모습을 보는 오늘입니다. 시필귀정(事必歸正) 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참뜻을 이제라도 잘 헤아리려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에 박수를 보낸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논평」 국민 불법사찰은 반민주적 인권유린이다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국무총리실의 공무원들이 민간인을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니 눈과 귀를 의심할 일이다. 더욱이 국무총리는 물론이고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직속 통제권자인 국무실장까지도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활동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고 통제할 엄두도 내.. 더보기
보수세력과 부패세력의 차이 우리나라의 자칭 보수세력은 뿌리부터 잘못된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익추의 부패세력일 뿐이다.. 진정한 보수세력은 명실상부한 민족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이 아닐까. 껍데기 가짜 보수들은 가라. 제발 꺼져줘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산다. "우리나라 보수는 보수주의가 아니다. 그냥 기득권의 축적이다. 왜정 때 친일세력, 친일세력과 우익을 중심으로 한 한민당의 세력, 일본이 물러나고 미국과 손잡은 군정청 관리 등 기득권층의 축적이지 '주의'라고 할 수 없다." * 남재희 - 문제는 리더다 (메디치미디어 펴냄) 에서 언급 김용철 변호사는 이른바 '보수 세력'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그의 양심선언은 결국 법을 제대로 지키자는 취지였는데,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이 오히려 비난하고 나섰다는 게다. "세상에.. 더보기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노무현은 언론이 죽인 대통령" 저자 김성재는 서문에서 노무현을 '언론이 죽인 대통령'이라고 단언한다. 그 언론이란 특히 '조중동'이라 불리는 보수언론이다. 저자들은 보수언론을 두고 언어로 폭력을 휘두른다 하여 '조폭언론'이라 부르기도 한다. 3대 보수신문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환경에서 '말'은 다른 '말'을 죽이게 된다. 죽는 '말'은 언제나 '노무현의 말'이었다. 보도 후에 만들어지는 '공론'이란 실상 보수언론이 만든 여론에 지나지 않았다. 야만적인 공론에 노무현은 질식했다. 집권기 내내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언론의 '좌파' 낙인에 시달렸다. 신자유주의를 끝내 떨치지 못했던 보수 대통령이 졸지에 '빨갱이'가 되어 '진보의 미래'를 고민해야 함은 한국 사회의 비극이다. 하지만 좋든 싫든 노무현은 대한.. 더보기
反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MB식 가족사랑 서울시장시절 공식적인 행사에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의 아들을 참석시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MB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국가 대표로서 행하는 외국 정상외교 행사에 딸자식과 그 손녀까지 데리고 다니는 애뜻한(?) 가족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국민들의 일상 정서에 크게 어긋나는 것 일뿐만 아니라, 최고위 공무원으로서 공(公)과 사(私)도 구분 못하는 천박하고 부도덕한 일이다. 더군다나 이번 대통령의 인도 및 스위스 방문의 동반이 그 처음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참으로 MB 자신과 정권의 도덕적 해이가 매우 우려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일부 언론에 실린 관련 기사이다. MB, 정상외교 길에 딸·손녀 동행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함께 출국... 청와대 "자비 부담" 오마이뉴스 2010.01.2.. 더보기
이봉창 의사 의거 78돌 이봉창 의사 의거 78돌 한겨레 2010-01-09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봉창 의사 의거 78돌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영정에 꽃을 바치고 있다. 이 의사는 1932년 1월8일 일본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던진 뒤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10월10일 순국했다. 김종수 기자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봉창 의사 의거 78돌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영정에 꽃을 바치고 있다. 이 의사는 1932년 1월8일 일본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던진 뒤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10월10일 순국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더보기
경술국치 100년 새로운 100년 : 특집기획 * 경술국치 100돌이 됐다. 한겨레신뭉에서 연중기획 ‘경술국치 100년 새로운 100년’을 연재한다. 3부로 구성된 기획 중 1부에선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다섯 사람의 견해를 듣는다.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들의 이야기에서 한국과 일본 역사의 무엇이 뒤틀렸는지,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화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한겨레 바로가기 : 연중기획 경술국치 100년 새로운 100년 총독부 출신들 “조선에 대해 좋은 일 했다” 자부심 가져 [2010 특별기획 성찰과 도전]경술국치 100년 새로운 100년 일 식민자료 연구 개척자 미야타 인터뷰 “조선 침략 진행될수록 천황의 인기 치솟아” [2010 특별기획 성찰과 도전] 경술국치 100년 새로.. 더보기
연재 시작하는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길을찾아서] ‘임정은 나의 고향’…항일역사 낱낱 증언할터 연재 시작하는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김자동(82) 선생 ⓒ 한겨레 기획연재 목차로 바로가기 “내 나이 팔순을 지나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세상을 헛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가 2008년 창간 20돌 기념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한 원로들의 회고록 ‘길을 찾아서’의 여섯째 화자인 김자동(82·사진) 선생은 뜻밖에도 연재를 시작하는 감회를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동안 독자로서 ‘길을 찾아서’를 즐겨 읽었지만 막상 그 주인공이 되고 보니 의욕만큼 할 이야기가 없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는 뜻이다. 하지만 공식 직함인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회장’과 ‘임정의 품 안에서’란 회고록 제목에서 짐작하듯, 그는 1919년 3·1운동의 독립.. 더보기
봉인도 안된 을사조약 문서…‘불법 국권탈취’ 확인 봉인도 안된 을사조약 문서…‘불법 국권탈취’ 확인 [일제 강점 100년] 4개 조약 원본 검증 결과 위임→체결→비준거친 외교기록 없고, 원본 첫칸이 빈칸, 조약 공식이름 빠져 역사학계 “국권 강탈조약 위법성 방증” 한겨레 2009-12-31 때는 1905년 늦가을이었다. 일본의 특파대사 이토 히로부미는 1905년 11월8일 대한제국 정부에 을사조약을 강제하기 위해 부산을 통해 입국했다. 9일 밤 특별열차 편으로 경성에 도착한 이토는 손탁호텔(지금의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터)에 여장을 풀었다. 이토는 이튿날인 10일 낮 12시30분 걸어서 5분 거리의 경운궁(덕수궁) 수옥헌(지금의 중명전)으로 찾아가 고종 황제를 알현한 뒤 “(을사조약은) 일본 정부의 확정된 의결사항이므로 결단코 변경할 수 없다. 거부.. 더보기
“친일로 자자손손 부귀영화 반역자 재산박탈 정당하다” “친일로 자자손손 부귀영화 반역자 재산박탈 정당하다” ‘친일 후손들 땅찾기’ 소송 재판부, 추상같은 꾸짖음 한겨레 2009-12-31 법원이 친일 인사의 후손이 낸 ‘조상 땅찾기 소송’ 판결에서 친일·반민족 행위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특히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전문을 직접 인용하며 친일·매국 행위를 비판해, 다른 친일파 후손들의 재산 환수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김홍도)는 일제강점기 중추원 참의를 지낸 친일 인사 나수연의 후손들이 “국가에 귀속된 경기 화성시 일대 6만8000여㎡(2만600여평)의 땅을 되돌려 달라”며 낸 친일재산 국가귀속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