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칭 보수세력은 뿌리부터 잘못된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익추의 부패세력일 뿐이다.. 진정한 보수세력은 명실상부한 민족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이 아닐까. 껍데기 가짜 보수들은 가라. 제발 꺼져줘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산다.
"우리나라 보수는 보수주의가 아니다. 그냥 기득권의 축적이다. 왜정 때 친일세력, 친일세력과 우익을 중심으로 한 한민당의 세력, 일본이 물러나고 미국과 손잡은 군정청 관리 등 기득권층의 축적이지 '주의'라고 할 수 없다."
* 남재희 - 문제는 리더다 (메디치미디어 펴냄) 에서 언급
김용철 변호사는 이른바 '보수 세력'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그의 양심선언은 결국 법을 제대로 지키자는 취지였는데,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이 오히려 비난하고 나섰다는 게다. "세상에 법을 무시하자는 보수 세력도 있느냐"는 한탄이다. 이 책에서도 그는 "납세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보수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수 세력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자는 쪽인데, 세금을 내지 않고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으면서 체제를 유지하는 게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다.
이건희 전 회장은 세금을 탈루했을 뿐 아니라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보수 세력이 먼저 이 전 회장을 비판하고 나서야 마땅한데 현실은 달랐다.
"나도 어쩌면 보수 세력일 수 있다. 사회에서 누린 게 많으니 말이다. 내가 이야기 한 것도 주로 보수적인 가치였다. 법을 지키자는 이야기니까 말이다. 그런데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를 비난하고 나섰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보수 세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단지 부패 세력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조금 덜 부패한 세력이 이들과 맞서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부패 세력은 상대적으로 덜 부패한 세력에게 종종 '좌익, 빨갱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운다. 우스운 일이다. 둘 사이의 차이는 그저 부패한 정도 밖에 없는데 말이다. 그러다가 만약 통일이 되면, 부패 세력이 어떤 빌미로 덜 부패한 세력을 공격할지 궁금하다."
* 김용철변호사 - 삼성을 생각한다 출판과 관련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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