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서재/내가쓴글

웃지못할 코메디, 꼴통들의 분란!

친일문제를 연구하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지난번 8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서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지배에 협력하고 민족을 배반한 주요인사들의 행적을 기록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못다한 친일청산의 일환으로 <친일인명사잔> 발간 하엿다. 이를 패러디하엿는지 모방하엿는지 보수수구 인사들로 구성된 언필칭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위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 발간 계획을 발표했다.이자리에서 자기들 수구꼴통들끼리 싸우며 이전투구를 벌이는 한편의 우스꽝스러운 코네디를 연출했다.


거기서 벌어진 놓칠수 없는 명장면 하나 !

걸핏하면 못마땅한 상대방을 빨깽이, 친북좌파 등으로 몰면서 색깔론을 선동하는 자들이 서로를 향해서 뻘깽이, 좌파, 간첩이라고 공격하며 격하게 싸우는 모습 !

이 장면 하나로 그들이 말의 진정성과 그들이 가진 정체성의 모든 것을 알수가 있지 않을까?


소위 <친북좌파인명사전> 이란데에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단이 수록되지 않는다고 고성과 항의를 계속하며 기자화견을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주최측(고영주위원장) : "그럼 당신들도 인명사전을 따로 만드세요! 당신들, 좌파 쪽에서 방해하려고 온 거 아니야!" 라고 면박주자
 
노인들 :  "뭐, 이 개OO야!"  "저 놈이 이젠 완전히 미쳤구만!"  "야, 이놈아! 넌 어디서 굴러먹다 왔어!"  "너 간첩이지!"  "이 빨갱이들! 북한에서 공작금 얼마나 받아 먹은거야!" 등을 외치며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