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서재/내가쓴글

아주 작은 비석의 비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서 봉하마을에 세울 '아주 작은 비석'에 사용될 돌과 글귀 등을 공개됬다.

비석은 높이 약 40cm 정도의 높이가 낮고 넙적한 너럭바위 형태의 자연석이고 여기에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라는 글귀가 새겨진다.


자연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쓴 '대통령 노무현'이란 6글자가 새겨지고, 돌 받침 바닥면에는 신영복 선생이 쓴 글씨로 새겨진단다.

비석건립위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비문과 '묘역 및 비석설치 개념도'와 '묘역 및 비석 설치 투시도' 를 함께 공개했다.

비문건립위는 "대통령 한 사람, 지도자 한 사람의 힘보다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민주주의와 역사 발전의 훨씬 중요한 요소로 강조하신 고인의 이 어록이야말로 '정치인 노무현의 시대적 가치' '대통령 노무현의 국정철학' '시민 노무현의 시민정신'을 상징한다는 것이 비문결정에 참여한 이들의 소견이었다"고 말했다.


묘역 및 비석설치 개념도ⓒ사람사는세상

묘역 및 비석 설치 투시도ⓒ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시민주권' 등에 대해 평소에 자주 언급했다.
오늘의 우리 현실과 상황을 생각하면 우리 국민 시민들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정답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것이다. /나눔과키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 국민이 주인인 사회로 가자면 책임 있는 정부, 책임 있는 언론, 책임 있는 국민이 돼야 합니다. 시민 주권의 시대, 소비자 주권의 시대, 주권을 행사할 만한 의지와 역량 있는 시민이 돼야 합니다(2007.1.23)

"주권자로서 시민이 지도자에 가까운 역량을 갖추어 나갈 때 우리 민주주의는 성숙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2007.4.8).

"지금은 주권자가 똑똑해야 나라가 편하지 않겠습니까? 추종하는 시민에서 참여하는 시민으로 스스로의 위상을 바꿉시다. 선택을 잘하는 시민, 그래서 지도자를 만들고 지도자를 이끌고 가는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자,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갑시다. 지도자와 시민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고 작은 단위에서 많은 지도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지도자가 됩시다"(2007.6.2).

 “주권자의 참여가 민주주의의 수준을 결정할 것입니다. 정치적 선택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서 주권을 행사하는 시민, 지도자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시민, 나아가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이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역량을 믿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해낼 것이 없는 우리 국민입니다. 20년 전 6월의 거리에서 하나가 되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나갑시다. 지역주의와 기회주의를 청산하고 명실상부한 민주국가,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갑시다.“ (2007.6.10)


 출처: 보도자료


반드시 투표에서 심판해야 한다. 1950년대 자유당, 이승만정권에 대해 그렇게 했듯이 한나라당, 이명박정권에게 민주의 이름으로 국민의 역사적인 심판이 있어야 한다.
못살겠다, 바꿔보자!
힘 내 라,  민주주의!

 

'나의서재 > 내가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최저임금 시간당 4,110원  (0) 2009.06.30
꼴갑도 못하는 나경원 의원!  (0) 2009.06.30
비폭력 불복종  (0) 2009.06.27
MB 의 쓰레기들  (0) 2009.06.26
6/26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0주년  (0)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