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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서재/내가쓴글

비등점은 100도다

참 이나라 대한민국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수가 없군요.
어느 하루 편하게 지난는 날이 없습니다.

법 수호자가 아닌 정권의 수호자로 변신하여 법정권의 앞잡이가 된지 오래인 듯 보이는권력집단인 검찰은 PD수첩에 대한 기소를 강행했고 그것도 법적 판단에 자신이 없었는지 본질적인 쟁점보다는 정치적인 색깔을 씌우려고 본질과는 관계없는 작가 개인의 이메일 내용까지 발표하여 마녀 사냥식 여론재판을 유도 합니다. 

조중동 거기다가 한 주접떠는 문화일보라는 조중동 아류 신문 : 이메일에 있다는 한구절의 표현들  "적개심..광적으로" 이런 표현 대서특필 하더군요.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듯이 아무런 저널리스르로서의 기본도 없이 족벌 수구매체 조선, 동아일보는 검찰의 발표를 받아 쓰기 하면서 풍선처럼 선정적으로 확대 전파하기에 혈안이 됩니다.

그런 쓰레기가 신문일까요?
그래서 조중동 불매운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쓰레기들을 청소하거나 전전하게 만들어야지 우리 사회가 건강 해집니다.

또 그걸을 보면서 자연스레 동화되고, 자기 논리로 의식화 시키고나서는 사람들은 핏대를 세우고 난리를 치겠죠.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어디 한두번 그랬어야죠.

서로 문제 제기하고 받아서 옳소 하면서 인용하여 받아 키우고 확대하고... 그러다가 자칭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 성조기 들고 데모하시는 분들,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분들, 어디서 왔는지 모여서 한바탕 소란 피우겠죠.

정권의 도구로 잔락한 국세청은 집단의 무사안일과 안위를 위하여 전례가 없는 후한무치한 직원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국외로 도피중인 전직 국세청장을 비판하고 그 동안 언론에 보도되고 불거진 의혹을 해소하여 국세청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라는 정의로운 직원을 밥줄을 끈어 놓아 버린 것입니다,

지난 민주정부 10년 이래 소위 권력기관이라는 검찰, 국세청, 경찰등이 이런적이 있나 기억이 안납니다.
이렇게 반민주적이고 막가파라는 평가를 최소한 지난 10년간은 받은 적이 있었던가요?
어떻게 이렇게도 표변을 할 수가 있을까요?

정권의 도구는 또 하나 나타났습니다.
어제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국정원의 불법적인 민간사찰 의혹제기입니다.  "정권이 바뀌면 수장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까지 말하더군요.

국정원은 당연히 부정합니다. 그렇지만 누가 믿어줍니까? 웃기는 오리발이죠 


두고 보십시오 몇일이 지나면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 지겟죠. 아니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새로운 큰 일들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것입니다.

그게 기대됩니다. 스스로를 몰락으로 몰고갈 그런 자충수들 말입니다.

나주세무서 김동일씨는 지난달 28일 국세청 내부게시판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국세청으로부터 공무원품위 손상을 이유로 파면을 당했고, 또 국세청 조직에 대한 명예 훼손으로 검찰에 고소까지 당했습니다.

아마도 이명박정권에 대한 비판이 공무원 집단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겁주기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지는 군요.
그렇다고 눌러진다도 판단하면 역사공부를 다시 해야 하는 할 것입니다.

지나간 역사는 그것을 증명합니다. 정말 암울하고 폭압적인 70년 ~80년대 그때도 그랬지만 터질때는 용암처럼 바위를 둟고 터져 오릅니다. 그 뜨거운 온도에 모든 것들이 타버리고, 녹아버리고 말죠.
  
지금은 99도 랍니다.
끓는점은 100도 입니다.
고작 1도가 남았을 뿐입니다.

김동일(47· 나주세무서)씨가 자신의 심경을 밝힌 글입니다  / 나눔과키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야비할 수가 있는지,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는지 천번 만번을 양보해서 죄가 있다고 칩시다. 공무원에게 목숨과도 같은 직장을 빼앗았으면 됐지 뭘 더 바랍니까?

저의 아내는 늘 어려운 일을 찾아 쉬지 않고 일하고, 항상 남의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남편에게 가해진 일련의 과정을 지켜 보면서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고3딸, 고1아들은 왜 아빠도 가만히 침묵을 지키고 있지 괜히 나서서 직장을 잃고 이제 우리들 대학진학은 어떻게 하냐고 원망 섞인 하소연을 합니다.

저를 제발 부엉이 바위에 서게 하지 마십시요!!

<검찰 고소에 대한 입장>

저는 2009년 5월 28일 "나는 지난 여름에 국세청이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국세청 내부게시판인 "나의 의견"란에 올렸습니다.

주요 요지는 노무현 前대통령을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하게 내몰기까지 한상률 前 국세청장이 단초를 제공하였다는 언론매체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런 말도 되지 않은 짓거리를 하여 국세청을 위기로 몰아넣고, 국세청의 신뢰를 도저히 회복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국세청 수뇌부에게 왜 태광실업을 조사하게 되었으며, 왜 관할 부산지방청이 아닌 서울청 조사4국에서 조사를 하게 하였으며, 왜 대통령에게 직보를 하고, 직보를 한 후에 어떤 조치가 이루어졌는지를 밝혀 국민적인 의혹들을 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국세청 수뇌부는 저의 이러한 충언을 귀담아 듣지 않고,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 하면서까지 공무원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파면을 결정하였습니다.
시민단체, 야당,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파면을 철회하여 달라고 계속해서 항의를 하였고, 언론에서도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였지만 그들은 오히려 저를 "명예 훼손"으로 검찰에 고소를 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김범태 대표는 한마디로 "부관참시다"라고 하였고, 참여연대는 "국세청의 후안무치함이 혀를 내두르게 할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상률 前 국세청장은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하여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적인 의혹을 받고 있는 그를 고소해서 조사를 받게 해야지, 그의 잘못을 비판한 저를 왜 검찰에 고소합니까?

한상률 前 국세청장이 국세청 조직과 조직원의 품위를 손상했습니까?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제가 품위를 손상했습니까?
저는 국민적인 의혹들을 밝혀 달라고 부탁한 죄밖에 없습니다.
저는 국민적인 의혹들을 밝혀 국세청 조직과 조직원의 명예를 회복하여 달라고 호소한 죄밖에 없습니다.
저는 작금의 현실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표현의 자유를 지켜 주십시오!


2009년 6월 19일 새벽 3시

상식이 지켜지는 국가에서 살고 싶은 김동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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