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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서울광장 분향소 다녀왔어요 8월 20일 저녁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대통령 국장 분향소에 다녀왔다. 10시가 넘은 저녁 늦은시간쯤이라 대기줄은 그다지 길지는 않앗고 분향소 주변 각 단체에서 설치한 천막등은 철수 한듯 비어 있는 곳들이 많았다. 분향소에는 상주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대표 정세균의원 의원들 비롯한 의원들이 추모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 김경직 ⓒ 김경직 길게 이러진 분향대기줄을 따라서 기다리다가 분향을 마치고 여기저가 돌아보며 추묘게시판에 포스트잇으로 추모의 말을 적고 추모동영상 상영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지난 과정의 사진자료를 둘러 보았다. ⓒ 김경직 ⓒ 김경직 그러던중 소란이 발생하였다. 멀쩡하던 분향소의 지붕부분을 끌어 당겨주는 왼쪽부분이 풀렸는지 왼편 지붕이 들어올려지면서 지붕부분이 오른쪽으로.. 더보기
DJ 의 마지막 일기 :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부인 이희호씨와 함께 한 김대중대통령 생전의 모습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홈페이지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에 쓰신 마지막 일기입니다. 제목은 일기내용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출처 : 김대중대통령추모공식홈페이지 더보기
DJ의 죽음은 또 하나의 김구를 잃은것 "(김대중 전대통령)서거 소식을 듣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김구 선생 이후에 가장 훌륭한 정치인, 애국자, 경륜가가 가셨구나…. 김구 선생 이후 가장 훌륭한 분이 김대중 선생입니다. 둘 다 민족분단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그 의지가 너무 강해서 두 분 다 색깔론 비방을 들었던 것도 비슷합니다. 심지어 수구 냉전세력에서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비방하지 않았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신 마당에도 인터넷을 보면 아직까지 색깔론 비방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두 분 다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며 어떤 나라 만들지 고민하신 분이었는데 생각하는 바가 비슷하셨던 것 같아요. 김구 선생은 문화대국을 꿈꿨고, 김대중 선생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한국을 평화대국으로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요즘으.. 더보기
민주개혁 대통령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취임식에서 나란히 퇴장하는 15대 김대중 대통령과 16대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아름다운 모습 이제는 볼 수가 없다. 더보기
김대중대통령 화보 2 : DJ의 눈물 역사의 고비 고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상에 보여준 눈물은 네번이엿다고 한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삼키고 흘렸을 눈물은 강물처럼 무수히 많았겟지만.... 1973년 8월14일 납치·생환후 자택에서 1987년 9월8일 광주 망월동묘지에서 1994년 1월19일 문익환목사 빈소에서 2009년 5월29일 盧전대통령 영결식에서 참고기사 : 경향신문 더보기
김대중 대통령의 못다한 마지막 연설문 7월 14일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초청연설을 위해 준비했던 김대중 전대통령의 연설문이 공개되었다. 폐렴 증세로 입원하면서 연설은 취소되었고 결과적으로 생전에 준비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문이 되었다. 서거하는 그날까지 시종일관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관계발전 향한 그의 열정과 해결첵을 담고 있다. 9.19로 돌아가자 존경하는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 장 자끄 그로하 소장, 유럽연합의 각국대사, 그리고 이 자리에 오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몇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1세기는 세계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세기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대가 출현한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 동안 세계는 미국의 일방주의 시.. 더보기
김대중대통령 화보 1 : DJ의 영욕 노무현전대통령 영결식에서 헌화를 마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권양숙여사가 통곡하고 있다 2009.5.29 ⓒ한겨레 김종수 기자 1973.8.8 일본에서 발생한 김대중 납치사건 직후인 14일 동교동자택에서 납치와 관련한 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1973.8.14 ⓒ한겨레 1980년 군사법원에서 열린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과 관련, 재판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익환씨의 모습. ⓒ한겨레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4일 밤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간 합의문에 서명하기에 앞서 두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2000.6.15 (평양=청와대사진기자단) 2000.12..10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군나르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에게서 평화상 증서와 메달을 받는모습 ⓒ 연합 .. 더보기
김대중대통령님! 우리나라를 지키는 큰별로 부활하소서...명복을 빕니다. 더운 여름 병실에서 85세 늙은 몸을 이끌고 병마에 싸우신 김대중 대통령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나라의 현실을 그렇게 걱정하시더니 기어이 이 엄혹한 대한민국의 오늘을 뒤로 하고 가셨군요.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일은 하시겟다고 말씀하시더니 우리만 남겨 두고 가셨군요. 3달전 노무현대통령을 떠나보내고 그 슬픔과 비통이 가시기도 전에 김대중 대통령님마저 돌아가시니..... 존경할만한 지도자 두분을 잃은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텅비고 가슴에 구멍이 뜷린 느낌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이 서거하엿을때 몸의 반이 무너진듯하다고 하시고, 영결식에서 통곡을 하셨지요. 노무현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이렇게 짧은 시간뒤에 김대중 대통령님 마저도 떠나 보내게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햇습니다.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더 정.. 더보기
▶◀ 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 2009년 8월 18일 오후 1시 42분경 서거하셨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별, 김대중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는 우리민족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 오마이뉴스 그래픽 김당/오마이뉴스 2009-8-18 한국 현대 정치사의 거목이 끝내 쓰러졌다. 김대중(DJ) 제15대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2분에 타계했다. 지난달 13일 폐렴 증상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지 37일째만이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몇 차례 위기 때마다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아 고비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오랜 인공 혈액 투석과 호흡곤란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이 서거한 지 87일 만이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두 전직 대통령.. 더보기
병상에서 사경 헤매는 DJ에게 보내는 편지 숱한 박해 이겨내고 민주화 이뤘듯 '인동초'처럼 우리 품에 돌아오시길 글쓴이 : 김갑수(소설가, 정치사회비평가, 기자 : 글쓴이 소개 아래 참조) '인동초'(忍冬草)는 이름처럼 겨울을 이겨내는 꽃이다. 이 풀은 엄동설한에도 잎과 줄기가 얼어 죽지 않고 견디다가 이듬해 여름이 되면 화사한 꽃을 피운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에게 인동초라는 별호가 붙은 것은 거의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혹독한 겨울을 여러 차례나 겪었지만 그때마다 마치 인동초처럼 살아나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겨울을 너끈히 견딘다는 인동초도 여름 병마(病魔)에는 무력한 것일까? 이제 낼모레면 말복이다. 7월 13일에 중환자실에 실려 간 DJ는 근 한 달째 삼복염천의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뜨거운 여름날, 그의 수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