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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서재/내가쓴글

세종시, 수정이 아니라 "원안 플러스 알파"가 답이다

세종시 문제는 "(세종시) 원안에다가, 필요하다면 '플러스 알파' 가 되어야 한다.

야당의원이나 세종시 원안추진을 주장하는 지역민심이 아니라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말이다.

현재 불필요하게 논란이 되고 있고 또 그렇게 만들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정권이 새겨 들어야 할 매우 진전되고, 세종시 문제를 해결한 매우 적절한 발언이라 생각이 든다.
 
박근혜 의원은 23일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기자들의 질문에 "원안에다가, 필요하다면 '플러스 알파'가 돼야 한다"라며 답했다고 한다. 박 전 대표는 "정치는 신뢰다.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이렇게 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무슨 약속을 하겠는가. 국민이 과연 (한나라당을) 믿어주겠나"고  세종시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말하고 한발 더나가 . 박근혜의원은 세종시에 제기된 문제를 선거 때 모르고 한 것이 아니다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퉈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고 수없이 토의했고, 선거 때마다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

바로 공당으로써 대국민 약속을 하고 그것도 수차례 각종 단위의 선거에서 회의에서 약속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로서, 또 당선되고 나서도 약속의 이행과 차질 없는 진행을 수없이 반복 약속하였다. 사정이 이렇다면  이 약속을 어기는 것과 무산 시키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이 되어야 하고. 현행법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을 준수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를 축소, 변경, 수정한다면 한나라당은 공당으로써 이미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한나라당은 존립의 의미가 없으므로 헤체하여야 하는 것이 책임정당의 자세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같은 논리로 이명박 정권도 그 거취에 대하여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적절한 의사를 물어야 하는 것이 헌법적인 자세라고 본다.

 '세종시특별법'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안'은 박근혜의원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5년 3월,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과 합의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법안이다.


오늘은 박근혜 의원이 참 이뻐 보인다.
박근혜의원을 항상 두둔하거나 적극 지지하는 것은 아니나, 당면현안에 대하여 옮고 바른 지적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에 박의원과 같은 사람이 열사람만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그러나,

지나번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과정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발언으로 좋은평가를 받았으나 결국 용두사미식의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날치기 불법 통과에 찬성쪽으로  꼬리를 내리며 대국민 신뢰를 크게 상실하고 큰 빈축을 샀던 전례를 되풀이 하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