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서재/내가쓴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오늘은 유난히도 했쌀이 좋은 월요일이다. 지난 주말의 비오고 흐린날 때문에 더더욱 그런 월요일이다.

 29년전 바로 오늘, 광주에서 초여름의 뜨거운 온도와 민주시민,학생들의 뜨거운 피로 민주항쟁의 역사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서 대학에 들어가서야 그 뜨겁고 분노어린 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았었고,  누런 갱지에 등사으로 인쇄한 B4사이즈의 인쇄물들과 대자보를 보면서 접하게 된 것이다.

1980년 5월에 일어난 그 사건이 그 후 80년대을 지나  90년대 내내 우리나라 역사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민주화라는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자 추동력으로 존재해왔다.

지금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독재에 항거한 떳떳한 우리의 역사로 기념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불순한 세력 및 좌익 폭도에 의한 내란이라 말하고 소리내어 말하지 못했었다. 
아직도 그런 세력이 살아 남아 호시탐탐 준동할 기회를 찾는 것을 심심치 않개 볼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소름 끼치는 일이다.

김영삼정권을 시작으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완성되어가는 것으로 알았던 5.18정신이 2009년 바로  오늘 다시 우리에게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었일까?

그해 5월 숨져가신 민주열사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