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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우는 노무현 2006년 어느 비공개 오찬에서 눈믈을 흘리는 노무현 대통령 부부.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사진 / 국민장 장의위원회 제공 더보기
국민의 생각을 바꾸는 데는 미디어가 중요합니다 아래 글은 2009년 5월27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노 전 대통령 홈페이지에 '노 대통령, 최근까지 치열한 연구의욕'이란 제목으로 공개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해 초 개설한 회원전용 비공개 인터넷카페에 남긴 글의 일부다 민주주의든 진보든 국민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만 가는 것 같습니다. 시민운동도, 촛불도, 정권도, 이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80년대 반독재 투쟁이 성공한 것은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이었기 때문일 것 입니다. 결국 세상을 바꾸자면 국민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국민의 생각을 바꾸는 데는 미디어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영향력 있는 미디어는 돈의 지배를 받습니다. 돈이 없는 쪽은 돈이 들지 않거나 적게 드는 매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더보기
면담증 흘리는 눈물 눈물 흘리는 노 전 대통령 부부 2006년 8월 27일 비공식 면담 중 눈물 흘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공개 사진. 더보기
광장의 추모’가 그렇게 두려운가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슬퍼하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유치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장례 방식이 국민장으로 결정된 뒤에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공식 분향소에서 제외됐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넓게 트인 광장을 놓아두고, 굳이 역사박물관 등 외진 곳 실내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심지어 공동 장례위원장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분향소 장소를 서울광장으로 바꿔달라고 공식 요청했는데도 모르쇠다. 이런 태도는 정부가 밝힌 ‘애도의 진정성’까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겉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애석함과 슬픔을 표시하면서도 뒤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를 막는 태도가 너무 이율배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공식 분향소 설치를 끝으로 ‘이 정도면 할.. 더보기
화해·통합을 말하기 전에 선행돼야 할 것 화해·통합을 말하기 전에 선행돼야 할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떠오르는 화두가 있다. 사회·정치적 화해와 통합의 필요성이다. 이에 대해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이나 진보·보수 진영 사람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도 화해·통합이 지역·이념·빈부격차 등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한 조건이 따라야 한다. 본질적 문제는 그대로 남겨둔 채 상처를 서둘러 봉합하는 식은 진정한 화해·통합의 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건 발생 후 이명박 정권은 정치보복이 초래한 결과란 비판에 당혹스러워하면서 고인에 대한 애도 발언 말고는 말을 몹시 아끼고 있다. 이 사건이 행여 ‘제2의 촛불’로 번지지 않을까 민심의 흐름을 예의.. 더보기
▶◀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경 돌아가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마지막 남겨진 유서의 일부 입니다. 현 이명박정권에 의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조롱과 수모를 받은 것이며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까지 간 것으로 이는 명몀백백한 정치적 살인입니다. 저열하고 치졸한 흠집내기 먼지털이식 정치보복에 의한 정치적 타살인 것 입니다. 전두환도 노태우도 김영삼도 살았고 이명박도 곧 물러날 인간인데 왜 그리 가십니까? 이명박정권의 말로를 지켜 보면서 뽄떼를 보여주여야 하는 것 아니였습니까? 이제는 당신과 함께 동시대를 호흡할 수 없는 것이란 말입니까? 제가 후원하고, 제가 뽑고, 제가 좋아하는 당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더보기
사람의 차이 더보기
"사람세상"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2009.04.22 17:53 | 노무현 | 조회 17999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 한편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변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