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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조중동OUT

투표를 막는 조중동의 조직적 선거방해

조중동 1면 헤드라인에 선거는 없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선거날 '북 위폐・마약' '핵 항공모함' 등 북풍 강조
미디어오늘 2010년 06월 02일 (수) 08:11:53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선거 당일 전쟁-북한 관련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배치해 투표 독려를 1면 머리기사로 뽑은 나머지 신문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거 날 아침, 안보위기 분위기를 고조시켜 투표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담긴 편집이라는 의심을 살 만한 대목이다.

다음은 2일 전국단위종합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들이다.

경향신문 <시・도지사 6곳 접전>
국민일보 <투표의 힘! 오늘 여러분의 한 표가 4년을 좌우합니다>
동아일보 <미 핵항모 7일께 서해 도착>
서울신문 <한 표의 힘, 당신의 힘>
세계일보 <제대로 찍어야 지역살림 자녀교육 제대로>
조선일보 <"북 위폐 마약 담배 등 / 미, 제재 강도 높인다">
중앙일보 <한미 '전작권 연기' 이달 말 발표 가능성>
한겨레 <"풀뿌리 정치, 당신의 한표에 달렸습니다">
한국일보 <오늘 선택의 날! 꼭 찍고 잘 뽑자>

조중동, 선거당일 1면 머리 '북풍 보도'로 채워

선거를 1면 머리기사로 올린 다른 신문들과 달리 조선 중앙 동아일보 세 신문은 1면 헤드라인으로 전쟁과 북한 관련 이슈를 부각시켰다.(기사중 발췌)

▲ 조선 중앙 동아일보 6월2일자 1면. 다른 신문들은 지방선거를 1면 머리기사로 올린 반면 조중동은 1면 북한-전쟁관련 이슈를 다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