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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기,실정백서/언론,사법

과거로 돌아간 KBS, 권력감시 실종...‘이명박 미화찬양’

KBS 권력감시 실종 ‘MB 미화’…“공영방송 역할 회복부터”
‘KBS 수신료 인상’ 반발 확산, 대통령 동정·업적 다른 방송사보다 크게 보도
사회 갈등땐 정부 편향적…비판 목소리는 축소, KBS “다양한 계층 목소리 담으려 노력” 반론
한겨레 2010-01-13


<1986년 1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방송>(KBS) 수신료 거부 기독교 범국민운동’에 참여를 호소하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케이비에스가 ‘(전두환) 정부의 국민 지배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이유였다. 2010년 1월6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제2의 수신료 거부 운동을 불사하겠다”는 논평을 냈다. “케이비에스가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이명박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다”는 이유였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4일 “수신료 5000~6000원 선 인상” 발언으로 ‘역사의 반복’을 촉발시켰다. 그때나 지금이나 시민사회 수신료 거부 움직임의 핵심 배경엔 ‘한국방송 보도가 정권 홍보 도구로 변질되고 있다’는 공통의 비판이 깔려 있다. > 기사내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