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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기,실정백서/시국선언 2009

종교계 시국선언 MB 하야 촉구로 까지 발전

천주교 성직자 , 개신교 목회자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스스로 하야해야 함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서서히 출현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시민사회단체와는 달리 종교계의 목소리에는 이명박의 자진퇴진 요구가 담겨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 6월15일 용산참사현장에서 시국미사를 집전하는 가운데 발표된 한국천주교회 사제 1178인 시국선언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바에는 스스로 그 직무에서 물러나야 옳다고 본다고 하야를 족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정부는 작년 백만의 촛불을 광화문의 컨테이너로 가로막았고, 올해는 오백만의 국화행렬을 서울광장의 차벽으로 둘러치면서 대화와 소통이라는 당연한 요구를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거듭 국민을 모독하는 불경이다. 최근 대통령의 사과나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대통령은 일찌감치 말의 진정성을 잃어버렸고, 실용정부의 배후라 할 기득권 세력의 양보와 반성이 없는 한 그 어떤 유화 조처도 근본적인 치유가 될 수 없다. 대통령이 이토록 국민의 줄기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그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는 것이 우리 사제들의 입장이다."(시국선언문중)

오늘은 한국교회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이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있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서 "국민의 피땀으로 새워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 2년이 채 되지 않은 이 짧은 기간, 우리 사회와 역사는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말았다"고 밝히며 "하느님은 이명박 대통령을 버렸음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했다.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이 버린 사울왕을 대신해서 어린 다윗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명을 따라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하는 괴로움을 안고 결단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하나님이 이명박 대통령을 버렸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잔인 무도한 권력형 살인마를 들어 당신의 일을 하게 하지 않습니다. 만일 교회가 이런 어리석음을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한국교회를 축복했던 촛대를 옮길 것입니다."(시국선언문중)

특히 서일웅 대구 마가교회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지도 모른다"며 "지금까지의 잘못을 사죄하고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자신의 한 영혼만이라도 구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한편으로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만7417명이 MB정권의 국정운영 전환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오늘 오전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발표하였는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시국선언시 엄정조치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갈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MB 정권은 한나라당은 민심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지 않다.
호미로 막을일 가래로도 못막는 사태는 오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 나눔과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