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로운 사회를 상상한다.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창간 8주년 기념 지방순회강연회 마지막 순서로 4일 대전 풀뿌리시민센터에서 '새로운 사회를 상상한다'는 제목으로 강연한 내용 전문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절망이 다들 깊지 않은가. 어느 국민이 자기 정부가 실패하기를 바라겠는가. 물론 설사 그 대통령을, 그 정부를 본인이 지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정부가 구성되면 그 정부를 지지하고 잘 되도록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일이라는 게 너무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모두 찬성하거나 반대하긴 힘들다. 근데 어떻게 이명박 정부는 하는 일마다 동의하기 힘든 일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21세기 비전은 무엇일까. 그것을 말해보고자 한다. 내 명함에 나와 있는 직업은.. 더보기 희망과 비전의 제시가 정권창출의 길이다 * 이글은 프레시안에 기고한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의 기고문 중 일부입니다. "정국의 주도권은 비전 제시와 풀뿌리 세력화에서 나온다 이런 상황(정치가 他 -집권여당의 잘못이나 잘함-에 의해서 죄우되는)을 돌파하려면 민주진보진영이 정국의 '변수'가 되기 위한 정치적 비전과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야당이 차기 집권을 하려면 여당의 집권기에 야당이 실질적인 통치세력처럼 폭넓은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한다. '일단 바꾸자, 답은 그 다음에 찾자'가 아니라, '답은 있다, 정권만 바꾸면 된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 사회양극화· 청년실업· 고용불안· 교육과열· 주택문제 등 현 정권을 탄생시킨 국민들의 바로 이 고민거리에 대해 설득력있는 진단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응축한 담.. 더보기 MB 지지율 50%, 어떻게 볼 것인가 * 이글은 프레시안에 기사입니다. MB 지지율 50%, 어떻게 볼 것인가 [창비주간논평] 민주개혁세력에게는 '비전'과 '풀뿌리 진지'가 필요하다 프레시안 2009-09-23 /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최근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를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했다. 불과 1년여 전에 10%대의 지지를 받던, 바로 그 대통령이다. 민주진보세력은 당혹스럽고 혼란스럽다. 그에 반해 이 대통령은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며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민주진보진영 역시 이를 두고 일희일비해선 안되는 최소한 두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째, 국정지지도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조사시점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이지,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 정권에 우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