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는 18일 저녁 '민주주의 실현을 바라는 시민모임' 주최로 대전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못 믿을 언행'에 대해 조목조목 언급하며 "사람의 말이 아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권의 개로 전락하고 있는 검찰 관련 발언을 소개한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가 위증하고 거짓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검찰총장이 거짓말하고 사실을 속일 수 있다는 얘기는 진실을 조작할 수 있다는 얘기와 같고 대통령이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검찰총장 내정자로 지명했다는 것은 공안정국으로 조작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총장 내정자 부인이 면세점에서 3천 불짜리 핸드백을 사 갖고 들어와 밀수(관세법위반) 혐의가 있는데도 이를 조사하기보다는 이 같은 정보를 외부에 알려준 직원을 찾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게 검찰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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